브루스는 여자친구를 파리에 남겨두고 예술 펠로십을 위해 로마로 떠난다. 한때 메디치가의 소유였던 별장에 머물며 풀타임으로 글을 쓰다 로마 출신인 마테오를 만나게 된다. 르네상스와 고대 로마의 예술적 감각처럼 마테오를 바라보는 브루스는 자신의 성적 지향에 의문을 품게 만든다. 어째서 마테오는 브루스의 침대에서 잠이 드는 걸 즐기는 걸까? 설령 브루스에게 관심이 있다면 미국 유학생 아이린느에게 어째서 관심을 보이는 걸까? 만약 브루스가 이성애자라면... 어째서 브루스는 그런 부분까지 신경쓰는지 혼란스럽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