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우리는 다른 사람과 귀하의 이메일을 절대 공유하지 않을 것입니다.
암호를 재설정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링크가 전송됩니다.

로그인으로 돌아 가기



Poster 째즈빠 히로시마 1992

째즈빠 히로시마 1992

수련의 박건우는 자신의 지친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째즈빠에서 섹스폰을 연주하기도 하며 또 탐미적 유희에 빠져 짧은 쾌락을 즐기며 산다. 의사로서 아이러니한 일상에 빠져있던 건우는 담당교수를 통해 피폭환자들의 실태와 환경을 접하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피폭의 한 47년'이란 프로그램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일본 방송국의 리포터인 하세가와 사유리와의 숙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건우는 그토록 탐미하던 육욕적인 유희도 떨쳐버리고 사유리를 향한 순수한 사랑의 열정으로 그의 심장을 활화산처럼 불태운다. 그러나 두 사람 간의 사랑은 결코 융합될 수 없는 이질적이고도 역사적인 앙금으로 인해 비참하게 분해되어 결국 파멸의 결말에 이르게 된다.